세부 아이콘 클럽 후기 23년 1월

수그보 야시장에서 식사 후 아이콘 클럽으로 택시 타고 바로 달렸다.

23년 1월에는 한국형 클럽 중 가장큰 옥타곤클럽이 임시휴업 중이었고 운영하는 클럽이

아이콘 클럽밖에없어서 한국형 클럽을 가고 싶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시간이 대략 밤 11시쯤이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었다.

우리는 줄서서 기본 입장료 200페소를 내고 들어갔다. 프리드링크가 없어서 돈 주고 음료를 따로 사 먹어야 했다. 

스테이지 바로뒤에 엄청작은 의자와 테이블좌석이 4천 페소 이상이었고 소파로 되어있는 테이블은

아마 훨씬 비싼것으로 추청 된다. 2층에도 있는데 2층은 더비 싸지 않을까 생각된다. 

 

나는 피곤했고 술도 좋아하지 않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춤만 췄다. 

12시 넘으니 정말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너무 사람이 많았다. 2층으로 올라가니 그나마 서있을 공간이 있었다.

한국형 클럽이라 로컬클럽에서 볼 수 없었던 한국사람들이 보였고 대부분 테이블은 잡고 놀고 있었다.

2년 반 전에 왔을 때와 다른 점은 한국인 외 일본, 대만, 중국인은 보기 힘들고 피싱걸도 보기 힘들었다.

대부분 젊은 필리핀 현지인들이었고 이쁜사람도 정말 찾기 힘들었다. 

우리끼리 춤추며 편하게 놀기는 좋고 귀찮게하는 피싱걸, 레이디보이가 없었지만 이쁜 여자들과 외국인들도 보이지 않아

조금은 허전한 느낌이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관광객과, 어학원학생들, 피싱걸들이 없는 이유인 것 같다. 

이 때문인지 세부지역 전체에 휴업 중인 클럽도 많았다.

 

놀다가 어제갔던 현지클럽 Uptown Cebu가 생각이 나서 다시 거기로 이동했다. 여전히 음악소리가 크고 현지 젊은이들이

열정적으로 놀고있었다. 2시가 넘어가자 힘들어서 나왔다. 망고스퀘어 근처라 비키니바 같은 게 여러 개 있었으나

여기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다음날 마지막날이고 모알보알에 가기로해서 더 놀고 싶어 하는 동생을 말려서 3시쯤 

숙소로 들어가서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