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잡, 주 7일을 하게 된 배경
올해 초부터 연말 지금까지 투잡을 계속하고 있다. 대리, 배달, 주차안내, 키즈카페 등 다양한 일을 하였다. 일단 이렇게 시작하게 된 이유는 돈을 벌고 싶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내 인생의 가치가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회 헌신하며 살기 위해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 이러한 명확한 나만의 목적과 의미가 있고 한국사회 시스템에서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고통스러웠기에 나는 간절했다.
나의 전공과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되어있고 급여가 적었다. 그래서 더더욱 떠 투잡을 해야 했다.
그래서 바로 실행으로 옮겼다. 모든 알바가 처음 해보는 것이었지만 오랜 백수기간 동안 단기 알바를 하다 보니 열심히 해보고 아님 그만두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며 두려움을 없이 많은 일들을 그냥 했다.
2. 투잡, 주7일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 셋팅
일을 하면서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세팅을 했다. 그래서 일단 나는 신체 체력과 정신적 체력이 나약하기 때문에 메인 잡을 힘든 일을 할 수 없다. 그래서 공장, 막일을 생각하다가 포기했다. 그래서 결국 찾은 것이 은행 경비이고 급여는 낮지만 업무강도가 낮고 시간이 많다. 주말과 평일 알바를 구할 때도 그런 부분을 고려하며 찾았다. 일단 지금은 주말 알바만 하고 있고 키즈카페를 하다가 주차 알바를 하고 있다. 키즈카페는 생각보다 업무강도가 세고 시급이 작아서 주차 알바로 옮겼다. 주차 알바는 할만했다. 이렇게 주 7일을 완성했고 남는 시간에 책 보고 글쓰기, 블로그, 운동 등을 하며 성장할 수 있는 시간도 꾸준히 가지고 있다. 그리고 급여를 약 260을 받아 200은 매달 투자한다. 지금은 금리가 높아 주식이 저평가되어서 주식을 사고 싶어서라도 조금 더 많은 현금흐름을 만들려고 하고 소비는 줄이려고 하고 있다.
3. 투잡, 주7일 라이프의 장점
이러한 삶이 나만의 스타일로 힘들지는 않지만 가볍게 꾸준히 매일 하다 보니 힘들지 않다. 성취감이 있고 꾸준히 나의 가치와 자산이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행복하다. 힘들 때나 약속이 있으면 주말에 미리 말해 쉬면 되고 그만두었다 다시 일하면 되니 마음 편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는 평일이나 주말에 만날 사람도 없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없다. 내가 달라지고 성장하면서부터 소수의 지인들 빼고는 만나면 말도 안 통해 시간낭비, 돈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노총각이 주말에 시간이 많아지면 오히려 안 좋다. 약속 없이 집에 있으면 쓸데없는 영상, 자극적인 영상을 보고 모든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오히려 일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4. 투잡, 주7일 라이프 단점
물론 단점도 있다. 체력과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쓰다 보니 조금만 무리하거나 컨디션 조절을 못하면 몸과 마음이 지치고 아플 수 있다. 평소에 컨디션 관리를 잘하고 가끔 쉬어주기도 해야 한다.
그리고 가끔 소외되고 고립된다는 느낌을 받아 외롭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라 매일 일하고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면 생존본능에 위협을 느끼며 우울 해질 수 있다. 가끔 마음에 맞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만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행히 나는 지금 가족들과 함께 있어 대화는 많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의 안정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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