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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의 이야기/직장, 알바 경험

창원 한국GM 도장공장 일요일 단기알바

by 행부남 2023. 9. 24.

우연히 알바천국에서 일요일마다 창원 GM 자동차회사에서 도장공장 알바를 구했다. 

7시에서 16시까지였고 일당이 10만 원이었다. 지금은 11만 원으로 올랐다.

일당이 나쁘지 않아 한번 가보았다.

 

버스로 가도되고 차로 가도 된다. 근처 주민센터 일요일에는 무료주차가능하다. 건너편 공원주차장과 

GM정문을 지나쳐서 다음 골목 우회전하면 길가에 주차해도 된다.

 

하청업체에서 평일과 토요일에는 자동차 생산라인 보조 해주는 일을 하고

일요일에는 도장공장에서 더러워진 것들을 청소한다. 여기에 일에 알바를 매주 불러 투입하여 직원과 함께

일하는 방식이었다.

 

7시 전까지 정문 휴게실에 모이면 직원이 오거나 알바 중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인솔하여 도장공장으로 간다.

알바인원이 15명 이상정도 됐던 것 같다. 안 오는 사람도 많아서 갈 때마다 다르다. 

인솔하는 이유는 공장이 너무 커서 도장공장이 너무 멀어 길을 알아야 한다. 한 번 오면 어느 정도 길을 알 수 있다.

 

창고 같은 곳에 제공해 주는 작업화랑 옷을 갈아입고 사무실로 이동한다. 

출석체크 하고 작업공간으로 이동하여 도장하는 로봇이나 벽에 더러워진 비닐을 벗기고 새 비닐로 씌운다.

그리도 벽과 바닥 더러워진 것들을 긁어내고 청소한다. 냄새가 심해서 마스크를 껴야 한다. 소음도 있다.

귀마개와 마스크는 제공해 준다. 알바가 많고 하는 일도 많아서 어떤 일을 할지는 모른다. 

생각보다 처음 오면 몸적으로 힘들 수 있다. 11만 원 정도라고 치면 일하는 시간이 나쁘지는 않다.

마지막에 하는 시너를 뿌리고 바닥을 닦는 작업도 꽤 힘들다 냄새 심하고 복도도 길다.

그리고 작업반장이나 직원들이 적극적이지 않고 일을 효율적으로 시키지 못한다. 그래서 무엇해야 될지 몰라

서있게 될 때도 있다. 몇몇 나이 드신 분들은 반말하고 거칠게 기분 나쁘게 말할 수도 있다. 

젊은 직원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쉬는 시간은 점심시간 제외하고 오전에 1번 오후에 1번 쉬었던 것 같다. 

점심시간에도 공장이 크기 때문에 단체로 다 같이 식사로 이동한다. 식사는 먹을 만하지만 

일요일에는 메인반찬이 동그랑땡이나 인스턴트 햄버거 같은 게 나온다. 

다른 하청업체 알바로 토요일에 일을 해봤는데 토요일에는 밥종류 2개에 반찬도 잘 나왔다. 

일요일만 그렇게 나오는 것 같다. 직원말로는 생산라인이 안 돌아가서 정직원이 안 나오면 그렇다고 한다.

 

나는 3달 정도 일요일마다 나갔고 나쁘지 않았다. 몸이 조금 피곤하긴 한데 시간대비 일당 11만 원 나쁘지 않다.

그리고 자주 나오다 보면 자주 오는 알바들끼리 친해지면 힘든 게 조금 덜해진다. 

지금은 무릎이 안 좋아 안 가고 있다. 주말에 단기알바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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