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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의 이야기/어학연수, 해외경험, 여행

2-5 어학연수 캐나다 벤쿠버

by 행부남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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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어학연수 경험 느낀 점과 마무리

 

일단 어떤 형태로든 외국에서 지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에서는 보수적이고 남 눈치를 많이 보는 문화가 있고 성공한, 행복한 삶의 정해진 틀이 있다는 느낌이 강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한국과는 다른 가치관, 문화방식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한마디로 우물 한 개구리가 세상 밖을 나와 다양한 사람과 경험을 하며 더 넓은 시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인생에 큰 도움을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가장 특별하게 놀랐던 건 큰 나라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여유가 넘친다. 이 때문에 차도 천천히 달리고 서로 배려한다. 거리에서, 버스에서 모르는 사람이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 나서서 도와주고 심심하면 가벼운 일상생활 이야기도 하고 친구가 되기도 한다. 다양한 곳에서 나에가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었을 때 처음엔 당황했으나 좋은 문화인 것 같다. 

 

해변에 가면 몸매와 외모가 뛰어나거나 그렇지 않아도 신경 쓰지 않고 비키니를 입거나 갑자기 겉옷을 벗고 속옷 입고 햇빛을 즐기기도 한다. 옷을 해변에서 속옷까지 갈아입거나 상체를 탈의하는 경우도 있다. 서양 문화에서는 크게 서로 신경 쓰지 않고 각자의 인생을 사는 것 같았다. 노출이나 성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밴쿠버에 동성애자 거리가 있고 축제도 열었다. 술집이나 지하철 길거 이서 게이, 레즈 커플들이 스킨십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처음엔 이질감이 느껴지고 불편했지만 남한테 피해만 안 준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온라인 사이트에는 어떤 형태로든 개인 간의 서비스와 물건을 거래하는 곳 있었다. 거기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과 서비스, 애완동물 관련된 것도 있었는데 휴먼서비스 항목도 있었다. 궁금해서 들어가 보니 여자, 남자, 게이, 레즈비언 등 다양한 항목이 있고 개인대 개인으로 마사지나 성적인 서비스를 해주는 것이었다. 개인 간의 거래는 관대하게 허용해주는 게 캐나다의 문화인 것 같다.

마리화나, 대마초는 특히 캐나다에서 생산하고 회사도 있어서 그런지 관대하고 합법이다. 마리화나를 담배처럼 즐기는 사람이 많고 젤리로도 팔았다. 마리화나 축제까지 열정도로 마리화나를 사랑하는 나라인 것 같다.

마리화나는 창의력과 스트레스와 통증에 좋지만  집중력, 기억력을 저해한다고 한다. 그러나 스마트기기를 통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태스킹이 훨씬 더 안 좋다고 한다.

 

주말 어느날 심심해서 집 근처 체육공원에 농구장으로 혼자 갔다. 한국에서는 하기 그렇게 못했을 텐데 외국이라 그런지 용기가 났다. 한국인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길래 같이 농구하자고 말을 걸었고 한국인 2명과 외국인들과 다 함께 농구를 했다. 끝나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교포들이었고 밴쿠버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웠다. 운동장에서 원반, 부메랑 같은 것도 던지고 놀다가 한인타운에 같이 밥 먹고 놀았다. 다음에도 같이 운동하고 놀기로 하고 카카오톡을 교환했다.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흥미롭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어학연수 생활중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필리핀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아름답고 웅장한 대자연이 좋았다. 로키 마운틴, 그랜드캐년이그랜드캐년이 제일 좋았다. 대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LA에 볼게 많아 좋았고 라스베이거스나 샌프란시스코는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아메리카 음식은 역시 자주 먹으면 물려서 안 맞는 것 같다.

밴쿠버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이민자와 어학연수생이 많아 환경이 좋다. 차별이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적고 안전하다. 그래서 학원에 여성비율이 높았던 것 같다. 미국과 비슷한 아메리카를 느끼면서 미국보다는 저렴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식당은 한국식당이 많지만 비싸고 맛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스시와 라면 등 일식 점이 많은데. 일식이 맛있다. 특히 일본 사람이 하는 일식은 맛있어서 나는 주로 외식할 때 일식을 많이 먹었다.

내가 지냈던 5~9월까지 동안 5월에는 추웠고 6월부터 날씨가 엄청 좋았다. 습하지 않은 시원한 여름 날씨였다. 그 외 달에는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주위 환경이 바다와 산, 공원, 강, 캠핑장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자연적인 곳이 많다. 이 때문에 캠핑카가 집집마다 많이 보이고 여름 되면 여행과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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