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을 먹고 우리는 여행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
홍대 술집을 찾아 헤매었다. 화요일 수요일보다 목요일에 사람이 훨씬 많고
대부분 가게가 만석 이었다. 외국인도 많았다.
지나가다가 반짝거리고 특이한 술집이 보여 안으로 들어갔다.
슈퍼룸방구라는 술집으로 갔다.
슈퍼룸방구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2 · 블로그리뷰 219
m.place.naver.com
레트로 감성의 술집이고 시골할머니 방 스타일로 꾸민 인테리어가 특이하다.
그리고 가게안에서 사용가능한 코인을 서비스로 몇 개 준다. 그리고 안주, 술시킬 때마다 하나씩 준다.
이코인으로 솜사탕, 달고나, 짬깸뽀게임, 소주라벨링, 신청곡, 불량식품, 안주와 술 서비스 등
다양한 곳에 사용가능하다.
버스터미널이나 지하철 티켓 대면으로 사는 창구 같은 구멍이 있었는데 옛날 스타일의 담배가게 였다.
실제로 담배를 구입하는 청춘들이 많았다.
메뉴는 큐알코드로 찍어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비대면으로 바로 주문가능하다.
특히 오징어게임에서 유행한 달고나게임과 솜사탕에 사람이 많이 모였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와서 즐겼다.
우리는 소주와 맥주 닭도리 탕을 시켰다. 맛은 크게 기대 안 했지만 정말 맛이 이상했다.
조미료 맛만 나고 엄청나게 강렬하고 별로 였다. 그래서 난 거의 먹지 않았다.
하지만 잘먹는 일본친구는 그래도 맛있다며 먹었다. 정말 신기했다.
우리는 짬깸뽀 게임과 사무라이 비행기 게임? 을 하고 솜사탕도 코인과 바꿔 먹었다.
달고나게임은 사람이 많아하기 힘들었다.
중간중간 젊은 청춘들이 헌팅을 시도하는 것도 보였다. 부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계속된 여행으로 피로하여 별생각 없이 그냥 쉬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다.
시끄럽고 젊은 레트로감성이 취향에 맞는 다면 추천할만하다.
하지만 시끄럽고 안주 맛없고 복잡한 곳에 안 맞는 나 같은 아재는 별로였다.
술을 간단하게 먹고 우리는 마지막으로 홍대거리를 돌아다니며 숙소라 갔다.
인생 네 컷 같은 사진관이 여러개가 있고 옷가게, 타로점 보는 곳 등 볼거리가 많았다.
마지막 기념으로 인생네컷 사진을 찍어 추억으로 간직했다.
숙소로 들어가 간단하게 맥주 먹고 피곤해서 일찍 잤다. 남자동생은 편히 쉬고 싶다며 대리를 불러 집으로 갔다.
'8. 해외여행이야기 > 23년 5월 일본인여자친구와 서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여친과 홍대여행 윤수김밥 마지막만찬 (1) | 2023.06.02 |
---|---|
일본여친과 홍대맛집 뭉칫돈 삼겹살 후기 (1) | 2023.05.31 |
일본여친과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투어 (0) | 2023.05.30 |
일본여친과 한강투어 리뷰(라면, 교촌치킨) (0) | 2023.05.24 |
일본여친과 서울여행(홍대맛집투어 육미안, 동진전집) (0) | 2023.05.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