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카페 메이도리밍 후기(maidreamin) 도쿄 아키하바라

친구일행 총 남자 3명과 일본인 여자친구 1명은 역에서 만나 드디어 아키하바라 메이드카페로 향했다.

 

구글지도를 검색하여 평점이 가장 높은 메이도리밍 메이드카페로 갔다. 

알고 보니 체인점으로 일본에 점포가 엄청 많은 곳이었다.

 

메이도리밍 메이드카페(maidreamin)

https://goo.gl/maps/q3wirbxDeqZTZp5N9

메이드 카페 메이도리밍 아키하바라 본점 · 일본 〒101-0021 Tokyo, Chiyoda City, Sotokanda, 3 Chome−16−17

 

들어가니 카운터에서 메이드복을 입은 귀여운 일본녀가 소개를 해주었다.

다행히 일본인친구와 일본어를 잘하는 친구가 있어 알아서 다 해줬다.

외국인 손님이 많이 오다 보니 이용하는 법과 요금을 설명하는 언어가 다양하게 있고 당연히 영어, 한국어도 있었다.

 

이용요금 : 1시간마다 각1인당 880엔+음료나 음식 1개

저렴한 음료를 하나 4~5천 원짜리 마신다고 가정해도 시간당 만원은 넘게 나온다. 

그래서 오래 있으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올듯하고 오래 있어도 크게 재미난 것도 없다.

관광과 새로운 경험 목적으로 1~2시간 정도면 충분할듯하다.

 

들어가 보니 카페나 식당처럼 주방과 테이블, 의자가 있고 작은 무대 같은 것이 있다.

서양인, 한국인, 일본인 등이 보였고 외국사람이 절반이상이었다.

일본도 공식적으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공항이나 길거리에 다니다 보면 착용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여기는 직원들과 손님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큐알코드로 메뉴를 보고 골라서 직원에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메이드 카페 메뉴는 음료도 카페랑 똑같이 웬만한 음료는 다 있고 음식 또 우리가 알만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있다.

친구말로는 음식이 그렇게 맛있지는 않다고 한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고 텐션이 높고 귀여운 말투로 이야기를 한다. 매우 귀엽다. 두 손으로 주먹을 쥐고

냥냥 이러면서 고양이 흉내를 내는데 아주 카와이하다. 신기하고 재미있다. 

냉정하게 주관적으로 말하자면 귀엽긴 한데 머 그렇게 대단히 이쁜 사람은 없다. 기대했다가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본사람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이쁜 여자보다 친절하고 귀여운 여자가 더 좋다.

 

우리는 각자 1개 음료를 시켜 먹었다. 나는 녹차라테를 시켜 먹었고 450엔 정도였나 그냥 보통 음료였다.

음료가 나오자 유튜브에서 보던 음식주문을 외웠다. 오이시쿠 나레 모에모에 쿵!이라고 외치며 

두 손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음식에게 발사한다. 대충 맛있어져라 얍! 외치며 주문 외우는 거라고 한다.

귀엽고 민망했지만 우리 모두 신나게 주문을 외우는 걸 따라 했다. 

 

우리끼리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음악이 나오며 직원 1명이 무대에 올라와서 솔로무대를 보여줬다.

귀여운 아이돌 같은 댄스를 보여주었는데 혼자라서 그런지 민망하였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고 아주 살아있는

표정을 지으며 열심히 춤을 추었고 그 모습에 엄청난 열정이 느껴져 감동했다. 존경심이 들었다.

 

그리고 사진은 찍을 수없다. 아무도 안 나오게 셀카는 가능하다. 돈을 주면 직원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데

핸드폰으로도 가능하고 폴라로이드로 찍는 것도 가능하다. 먼가 돈 아까워서 찍을 생각이 없었으나

일본친구가 선물로 사주겠다고 하여 우리 모두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었다.

각자 자신이 찍고 싶은 사람을 골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나는 카운터에 있던 피부가 하얀 직원이 맘에 들어

그 직원과 고양이 냥냥을 하며 사진을 찍었다. 폴라로이드에 이름을 적어 주었다.

 

총평 : 색다른 경험, 관광목적으로 와볼 만하고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있다. 그러나 오래 있기엔 가격도 비싸고

가격만큼의 큰 재미도 없다. 1~2시간 1번 정도의 경험 이만 충분한 것 같다. 만약 색다른 콘셉트와 재미가 있는 카페가 있다면 가볼 마음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