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호텔 저녁식사
뷰호텔 방에 들어가 짐을 풀고 식당으로 저녁식사하러 갔다.
한국인 남자어르신이 사장님과 일본인 아주머니가 식사를 안내해 주셨다.
저녁 메뉴는 bbq였고 냉동삼겹살, 가리비, 소시지, 새우, 어묵볼, 야채가 있었다. 양이 많지는 않다.
가이드분이 술 빼고는 외부음식을 사들고 가라고 해서 와규 한 덩어리와 참치회를 마트에서 사서 들고 갔다.
와규는 2만 원 짜린데 할인해서 만원에 샀고 참치회도 만원정도 했던 것 같다.
한국과 비교하여 가격이 저렴하면서 맛의 퀄리티는 최상이었다. 참치와 와규는 너무 맛있어서 가족모두 정신없이 먹었다.
일본에서는 반드시 참치와 소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술은 반입불가이고 일본소주와 맥주를 팔았는데 비싸게 팔았다. 기린병맥하나 시켜서 한잔씩만 먹었다.
양옆에 3팀정도 있었는데 김치를 싸가지고 온분도 있었고 마트에서 사 온 초밥을 먹는 분도 있었다.
시내산책 (뷰호텔에서 티아라몰 도보 20분)
뷰호텔 근처는 바다와 공원이 있는데 어두워져서 갈만한 곳이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시내까지 걸어서 갔다. 걸어서 20 정도 걸렸다. 산언덕에 숙소가 있어 시내 갈 때는 내리막길로 내려가고 올라올 때는 오르막길이다. 경사고 조금 있고 길이 어두워서 조심해야 한다. 그래도 갈만 한 것 같다.
티아라몰까지 걸어갔다가 마트 다시 구경하고 빵이랑 아이스크림 사 먹었다. 그리고 패밀리마트 편의점 가서
계란 샌드위치와 소고기크로켓을 먹었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편의점은 꽤나 크고 종류가 많았다. 하지만 대마도 통 틀어서 여기 편의점이 하나 있다. 빠징코도 하나 있었다.
옥에 티는 한국 50~60대 이상 관광객들이 아주 많았는데 한국에서 하던 것처럼 길거리, 편의점, 식당 안에서 시끄럽게 하고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들을 많이 하는 것을 봤다. 조금은 내가 민망하고 부끄러웠다. 내가 일본인이라면
한국사람 손님으로 받고 싶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패키지여행 시 가이드가 그 나라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과 다른 문화에 대한 교육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숙소에 들어가 반신욕 하고 쉬다가 피곤하고 할 것도 없어서 일찍 잤다.
둘째 날 아침식사
7시 30분까지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오라고 해서 가니 일본 아주머니 2분이 오하요고자이마스라고 하며 친절하게 인사해 줬다. 미리세팅해 놓으면 테이블에 앉으니 서빙해 주셨다.
흰쌀밥과 된장국 생선구이(삼치) 숙주, 양배추샐러드, 나또, 하얀 삶은 계란, 정체를 알 수 없는 밑반찬이 있었다.
여행패키지에서 제공해 주는 식사 중에서 나는 제일 괜찮았던 것 같다. 나또가 확실히 한국보다 훨씬 맛있었다.
맛있게 식사 후 짐을 싸고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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