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부터 집에서 나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로 향했다.
지하철이나 버스로 갈 수 있다.
지하철로 초량역이나 부산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된다.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버스도 부산역이나 초량역으로 가는 버스가 많이 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바로 가는 버스도
있긴 있으나 많이 있진 않다. 나는 터미널 바로 앞에 내리는 버스를 탔다. 아침일찍이라 차가 안 막혔다.
터미널에 7시 50분쯤 도착했다. 9시 10분 배였고 보통 2시간 전에 도착하라고 하지만 1시간 정도 전에 도착해도 여유 있었다.
도착해서 바로 3층으로 도착해 티켓팅을 했다. 3층에 가면 니나호와 팬스타쓰시마 2개가 대마도 가는 티켓팅 창구가 있고
후쿠오카 가는 퀸비틀 창구가 있다. 여기에는 엄청나게 사람이 줄 서있었고 3층에 전체적으로 사람이 많았다. 8월 첫째 주
휴가라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티켓팅하고 기다리면서 둘러보니 세븐일레븐 편의점, 한식당, 분식점, 약국, 카페가 있었다.
니나호는 많이 흔들려서 멀미약을 먹는 게 좋다고 한다. 그러나 3층 약국은 비싸게 판다고 하여
미리 사 와서 먹고 들어갔다.
조금 구경하니 바로 출국게이트로 오라고 했다. 후쿠오카 가는 배도 있고 복잡하다고 했다.
줄 서서 들어가는데 비행기 타는 출국심사랑 비슷했다. 조금 더 신속하고 빠른 느낌이다.
역시 공항이랑 비슷하게 면세점과 의자가 많이 있고 정수기도 있었다.
들어가니 시간일 얼마 안 남아 바로 배를 타고 있었다. 배도 바로 앞에 있어서 금방 탈 수 있었다.
우리는 앞쪽에 자리를 배정받아 탔다.
배앞쪽에 자리가 비워져 있고 여기에 캐리어나 큰 짐을 보관하였다.
우리는 당일이라 짐이 별로 없어 가방 가지고 앉았다. 좌석은 저가비행기보다는 넓고 편한 편이다.
문제는 니나호 배가 놀이기구 타는 것처럼 아래뒤로 엄청나게 웨이브를 친다. 바이킹 타는 기분과 흡사하다.
나는 멀미를 안 타는데 무서워 멀미약을 먹었었다. 반드시 먹어야 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리니 약간의 어지러움과 두통이 온다. 내가 놀이기구를 잘못 타는데 놀이동산에서 빙빙 도는 놀이기구를 탔을 때랑 같은 느낌이었다. 참고해서 조심하길 바란다.
그리고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는데 2 시간 걸렸다. 방송으로 파도 때문에 조금 천천히 간다고 했던 것 같다.
9시 10분 출발해서 10시 40분 도착이었으나 11시가 조금 넘어서 대마도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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